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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전문성과 집단지성으로 여는 세무사의 새로운 생존 전략

작성자: 삼일아이닷컴 | Oct 23, 2026, 8:12:46 AM
장보원 회장 (박사, 세무사)
현)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현) 장보원세무회계사무소 대표
현) 행정안전부 지방세발전위원
현) 법원행정처 전문위원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 세무학 박사 
 
 장보원 회장(박사, 세무사)은 제27대 한국세무사고시회장으로,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다. 세법학 강사로 10년간 활동했으며, 대기업 세무자문과 지방세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무서 집필 및 문학 창작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현재 세무사 전문분야포럼 활성화와 국제 교류 등을 통해 세무업계의 전문성 강화와 집단지성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 장보원 회장 (박사, 세무사)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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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님께서는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4학년 재학 시절에 제36회 세무사 시험에 조기 합격하셨습니다. 학업과 고시를 병행하기도 벅찬 시기에 남들보다 빠르게 합격하셨고, 이후 20대 시절에는 10년간 세법학 강사로 활약하는 동시에 가수로서 음원까지 발표하시는 등 독특한 이력을 남기셨습니다. 조세 전문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이토록 다양한 분야에 압도적으로 몰입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장보원 회장 (박사, 세무사)
  저는 몰입의 원동력이 특별한 재능이라기보다 하고자 하는 일을 즐기는 성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시절 세무사 시험을 보겠다고 결정한 뒤부터 세법과 회계학이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합격 이후에도 강의와 집필을 오래 했고 실무를 병행하면서 실전적인 세법과 회계학을 더 즐겼던 것 같습니다. 이후 어릴 때부터 즐겼던 음악에도 퍼블리싱에 도전했습니다. 겉으로 보면 서로 관계없는 일처럼 보이지만 제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즐기는 일은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를 내야하는 일에 더욱 집중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즐기는 일에는 실패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잘할 수 있는 것만 하자’보다 ‘궁금한 것은 직접 해보자’는 쪽을 택합니다.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들이 결국 실무에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흔히 실패 또는 실수라고 말하는 것을 포함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하면서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법을 배웠고, 글을 쓰면서 논리를 구조화하는 법을 배웠고, 음악과 창작을 하면서 사람의 감정과 대중의 시선을 배웠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경계 없이 몰입하고 즐기는 경험이 오히려 조세 전문가로서의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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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청년 세무사 시절, 쉐라톤워커힐, 서울프라자호텔, 한화개발, 63시티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 세무자문을 도맡으셨습니다. 당시 세무업계 관행상 대기업의 굵직한 세무자문은 국세청 고위직 출신의 전관(前官) 세무사들이 독점하다시피 하던 영역이었습니다. 순수 고시 출신의 30대 청년 세무사가 이러한 두터운 유리천장을 뚫고 대기업의 신뢰를 얻어낼 수 있었던 현장 전략은 무엇이었습니까? 
 
 
장보원 회장 (박사, 세무사)  
처음부터 대기업을 상대로 큰 자문을 해야겠다는 전략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당시 제가 가진 것은 전관 경력도, 거대한 조직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고객이 저를 선택할 이유를 다른 데서 만들어야 했습니다. 결국 답은 전문성과 속도, 그리고 결과였습니다.

기업의 세무 문제는 교과서처럼 한 세목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사업구조, 지배구조, 재무현황, 국세, 지방세 문제가 서로 얽혀 있고 의사결정의 시간도 촉박합니다. 저는 현장에 들어가 사실관계를 직접 파악하고, 법령과 판례·유권해석을 빠르게 찾아서 기업이 실제로 선택할 수 있는 답을 주려고 했습니다. 모르면 아는 척하지 않고 공신력 있는 자료가 나올 때까지 파보고 제안드리니, 한번 맡은 사안은 책임지고 끝까지 한다는 신뢰를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사건이 하나씩 쌓이면서 다음 일이 왔습니다.

전관의 네트워크를 이기는 특별한 비법이 있었다기보다, ‘이 사람에게 맡기면 정확한 세무적 기반 하에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신뢰를 축적한 것이 핵심이었다고 봅니다. 젊은 전문가에게 가장 강력한 영업은 결국 전문성으로 만든 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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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세무 전문가들은 시장 규모가 크다고 여겨지는 국세(법인세, 소득세, 상속·증여세)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회장님께서는 일찍부터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분야의 권위자로 자리매김하셨고, 관련 실무서도 꾸준히 집필해 오셨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지방세 분야를 주특기로 삼으신 계기는 무엇이며, 현직 전문가들에게 왜 지방세 전문성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장보원 회장 (박사, 세무사)
지방세를 처음부터 블루오션이라고 계산하고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국세 실무를 하다 보니 부동산 취득이나 기업의 자산 거래에서 취득세와 재산세가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큰데도, 당시에는 지방세를 깊이 파고드는 세무사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 지점에서 기회를 봤습니다. 남들이 많이 하는 분야에서 조금 더 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남들이 충분히 보지 않는 분야를 깊게 파면 그 자체가 경쟁력이 됩니다.

특히 지방세는 단순히 세율표를 보는 세목이 아닙니다. 부동산의 취득 구조, 법인의 지배관계, 과점주주, 중과세, 감면, 개발사업 등 사실관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금액도 매우 큽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거래가 끝난 뒤 세금을 계산하는 사람이 아니라, 거래 전에 구조를 함께 검토해 줄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지방세는 지금도 충분한 전문가가 없는 실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방세를 한다’가 아니라 부동산 조세를 다룰려면 국세보다 오히려 지방세를 잘 알아야 하고 국세만 또는 지방세만 할 줄 안다는 것은 이미 부동산 조세의 전문가는 아니라는 뜻이니 기회를 잡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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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께서는 세무 실무서뿐만 아니라 역외탈세 실화를 모티브로 한 소설 『국외로 빼돌린 검은돈이야기, 역외탈세』를 출간하시며 문인으로도 등단하셨습니다. 딱딱하고 건조한 법조문과 숫자를 다루는 세무사가 소설을 쓰고 대중과 소통한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숫자와 법조문이라는 가장 이성적이고 차가운 언어를 다루시면서, 감성의 영역인 문학 창작을 결행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장보원 회장 (박사, 세무사)
세법과 소설은 전혀 다른 세계처럼 보이지만, 저는 둘 다 결국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세법 조문 뒤에는 항상 어떤 거래와 욕망, 선택과 갈등이 있습니다. 특히 역외탈세는 법률적인 구조만 설명하면 일반 독자에게는 굉장히 멀고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사건 속 인물의 선택과 돈의 흐름을 이야기로 보여주면 왜 그런 제도가 생겼고 무엇이 문제인지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무서를 쓸 때는 정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면 소설은 독자가 다음 장을 넘기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그 두 가지 방식을 모두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전문가가 자신의 지식을 전문가끼리만 공유하면 영향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중의 언어로 바꾸어 설명할 수 있어야 전문지식이 사회와 연결됩니다.

그래서 저에게 글쓰기는 취미이면서 동시에 전문성을 확장하는 방법입니다. 지금도 세무와 전혀 다른 창작을 계속하는 이유 역시 같습니다. 새로운 형식으로 이야기해 보는 과정이 제 사고를 굳지 않게 해줍니다.

다만 역회탈세는 너무 밋밋한 단선적인 성격의 주인공들 이야기였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사람의 성격을 복잡합니다. 세금이 복잡해지는 이유도 거기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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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제27대 한국세무사고시회장으로 활약하시며, "AI 시대, 세무사의 생존은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과 집단지성에 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회계·세무 업무의 자동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현재, 왜 '집단지성'을 가장 핵심적인 생존 돌파구로 지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장보원 회장 (박사, 세무사)
 
 AI 시대에는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알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더 이상 경쟁력이 되기 어렵습니다. 세법만 해도 개정 속도가 빠르고, 국세와 지방세, 국제조세, 상속·증여, 부동산, 기업승계처럼 전문영역이 계속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세무사라도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문성’과 ‘집단지성’을 함께 이야기합니다. 각자가 한 분야에서는 대체하기 어려운 수준의 전문성을 갖되,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서로의 전문성을 연결해서 풀어야 합니다. 한 명의 천재보다 각 분야 전문가 수십 명이 지식과 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크가 훨씬 강합니다.

AI도 마찬가지입니다. AI가 가진 방대한 처리능력에 검증된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이 결합되면 훨씬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반대로 검증체계 없이 AI가 내놓은 답을 그대로 소비하면 세무처럼 사실관계 하나와 법령 적용시점 하나로 결론이 바뀌는 분야에서는 위험합니다. 앞으로의 경쟁력은 AI를 거부하는 데 있지 않고, 전문성을 AI와 어떻게 결합하느냐에 있다고 봅니다. 집단지성이 AI 활용에도 적용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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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의 장을 만들기 위해 세무사 전문분야포럼(세전포럼)을 활성화하시고, 일본 청년세리사연맹 등과 교류하며 국제적 연대까지 확장하고 계십니다. 고시회장으로서 이러한 실질적 플랫폼 구축을 통해 궁극적으로 완성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세무 업계의 생태계는 어떤 모습입니까? 
 
 
장보원 회장 (박사, 세무사)
 
 제가 만들고 싶은 것은 ‘지금의 세무사들의 모임’이 아니라 국내외 세무사, 세무대리인들의 전문성을 연결할 수 있는 생태계입니다. 세무사 전문분야포럼도 그 취지에서 시작했고 제 임기 중 더욱 굳건해진 것 같습니다. 현장의 전문가들이 자기 분야의 지식과 사례를 내놓고 토론하면서, 개인이 갖고 있던 노하우가 업계 전체의 자산으로 축적되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국제교류도 같은 맥락입니다. 기업과 자산의 이동은 이미 국경을 넘었는데 전문가의 시야만 국내에 머물 수는 없습니다. 일본의 세리사,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조세전문가들과 교류하면 제도 차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실제 국제거래에서 서로 연결할 수 있는 전문가 네트워크가 생깁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 세무사 제도의 장점을 배우고 단점은 보완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국제교류의 실익은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규모가 작은 사무소의 세무사라도 전문분야와 네트워크를 통해 대형 조직 못지않은 문제해결 능력을 갖는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식이 일부에게만 쌓이는 조직보다, 검증된 지식과 경험이 공유되고 후배에게 다시 전달되는 업계가 훨씬 강합니다. 고시회가 그런 연결의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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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고 ‘삼쩜삼’ 등 무자격 세무대리 온라인 플랫폼이 시장을 거세게 잠식하면서, 기존 세무·회계 업계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최근 개최된 제4기 세무사 전문분야포럼(세전포럼)에서 "AI 급변기일수록 전문성 강화가 세무업계 신뢰의 핵심"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AI 기술이 전문가를 대체하는 시대에 세무사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구체적인 생존 공식은 무엇입니까?
 
 
장보원 회장 (박사, 세무사)
 
저는 AI가 세무사를 없앤다기보다 세무사의 업무를 재편한다고 봅니다. 단순 입력, 자료 정리, 반복적인 신고 보조, 일반적인 질의응답은 빠르게 자동화될 것입니다. 저는 직원들을 편하게 하는 도구로 작용할 뿐 사람이 반드시 해야할 일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세무사 입장에서는 전문성을 담보할 수 없을 떄 분명한 위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쉽게 세무정보에 접근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진실된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여러 법령이 충돌하는 지점을 판단하고, 납세자의 선택에 책임 있는 의견을 제시하는 업무의 가치는 오히려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I는 묻는 것에만 대답하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물음은 잘못된 답으로 돌아옵니다. 그 지점은 전문성을 가진 세무사가, 진실한 사실을 밝혀야 해결될 수 있는 것이니 전문성의 극대화가 더욱 요구됩니다.

생존 공식은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자기만의 전문분야를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AI를 경쟁자가 아니라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직접 다뤄야 합니다. 셋째, 최종 판단과 책임은 전문가가 져야 합니다. AI가 초안을 만들 수는 있어도 어떤 사실이 중요한지 묻고, 답이 맞는지 검증하고, 그 답을 실제 사건에 적용하는 것은 전문가의 영역입니다.

플랫폼과의 경쟁에서도 결국 핵심은 신뢰입니다. 가격과 편의성만으로 경쟁하면 자동화 플랫폼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대신 ‘이 판단에 누가 책임지는가’, ‘복잡한 상황에서 누가 나를 대리하고 방어하는가’라는 질문으로 가면 자격을 가진 전문가의 역할은 분명합니다. 세무사는 AI보다 계산을 빨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AI까지 활용해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그 판단에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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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금도 AI 삼매경에 빠져 진화하고 계신 파트너님처럼 훌륭한 전문가가 되기를 꿈꾸거나, 반대로 AI의 위협 앞에 불안해하는 후배 회계사·세무사들에게 앞서 길을 걷고 있는 선배로서 건네고 싶은 나침반 같은 한마디는 무엇입니까? 
 
 
장보원 회장 (박사, 세무사)
  
  후배들에게 가장 말해주고 싶은 것은 자격증을 합격의 종착점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무사 시험 합격은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이지, 전문가가 완성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현장에 나오면 시험에서 보지 못했던 문제를 훨씬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때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즐기면서 끝까지 파고드는 습관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너무 빨리 남과 비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처음 몇 년은 당장의 수입이나 사건의 크기보다 ‘나는 어떤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하는 세무사가 될 것인가’를 정하는 시간이 더 중요합니다. 남들이 모두 가는 길만 따라가면 결국 가격으로 경쟁하게 됩니다. 자기만의 분야를 만들면 어느 순간 고객과 동료가 그 문제를 가지고 먼저 찾아옵니다.

기술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젊었을 때의 경쟁 환경과 여러분이 맞이할 환경은 전혀 다릅니다.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세대가 여러분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도구가 아무리 좋아져도 마지막에 남는 것은 사람의 실력과 신뢰입니다. 저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계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 분야에서는 끝까지 가십시오. 그리고 혼자 가지 마십시오.’ 그 두 가지를 지킨다면 시대가 바뀌어도 전문가의 자리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