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포드 법칙은 인위적으로 부여한 숫자(학번, 사원번호, 인보이스 번호 등)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숫자(대한민국 국민의 핸드폰 요금, 국가별 인구, 주가, 거래내역, 회계장부)라면 모두 적용이 된다.
누군가가 숫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한다면 벤포드 법칙의 숫자 패턴을 벗어나게 될 것이고, 차이를 감지하게 되면 해당 데이터가 조작되었을 것이라는 위험신호(red flag)로 간주하고 정밀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
필자는 이 벤포드 법칙을 실무에서 많이 활용중인데 신기하게도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숫자는 이 법칙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고 큰 차이를 발생시키지 않는다.그렇다면 벤포드 법칙을 내부회계관리제도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대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분야는 분개장 분석, 통장 거래내역 분석, 비용처리 분석에 사용된다. 금융회사와 같이 특정 계정과목(수수료수익 등)의 데이터가 많다면 그러한 곳에도 응용하여 적용할 수 있으며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벤포드 법칙의 적용은 엑셀로 모델링을 하여 수작업으로 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파이썬(python) 코드를 이용하여 직접 프로그래밍 할 수도 있다. 하지만, ChatGPT, Gemini와 같은 LLM 모형의 AI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LLM 모형은 벤포드 법칙 분석과 그 증적(파이썬 프로그래밍 코드)을 모두 제공하므로 AI의 환각(hallucination)이라는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
그러면, 예를 들어 분개장에 대해 AI를 이용하여 벤포드 법칙을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 검토하고자 하는 분개장을 준비한다. 대부분의 회사와 조직에서는 SAP Hana, Oracle Netsuite, 더존iCUBE, 영림원소프트랩 KSystem, UNIERP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텐데, 각 시스템에서 분개장을 추출할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로 준비된 분개장을 ChatGPT나 Gemini와 같은 LLM 모형에 drag and drop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를 입력한다.
이렇게 간단하게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AI는 엑셀로 모델링을 하거나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직접 고민할 필요없이 결과를 도출해준다. 예전에는 비용을 많이 들여서 ACL이나 IDEA와 같은 감사전용 애플리케이션(CAAT application)을 활용해야 분석이 가능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간단한 한줄의 프롬프트로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을 보면 기술의 발전이 놀랍다.
다음은 ChatGPT와 Gemini의 벤포드 분석 결과에 대한 답변 사례이다.
ChatGPT나 Gemini로 분석한 결과가 동일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숫자로 표시되어 한눈에 직관적으로 알아보기 어려우므로 그래프를 통한 시각화도 가능하다. 아래는 벤포드 결과를 선이 있는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한 예시이다.